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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은은한 레이스 빛났다”…오묘한 순수→몽환적 반전의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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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 은은한 레이스 빛났다”…오묘한 순수→몽환적 반전의 저녁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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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공기가 깊게 머무는 5월의 어느 순간, 김다연이 남긴 한 장의 사진이 보는 이의 마음을 서서히 끌어당겼다. 은은한 조명 아래 펼쳐진 공간에 그녀만의 고요한 아우라가 가득 번졌고, 차분하게 흘러내린 웨이브 헤어와 진주 목걸이는 단조롭지 않은 우아함을 더했다. 산뜻한 화이트와 블루 컬러의 유니폼 셔츠 위, 섬세한 레이스 치마가 겹쳐지며 절묘한 대비의 미학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김다연은 화려함 대신 담백한 표정을 머금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응시하게 만들었다. 스포츠와 무도회장의 분위기가 마치 한 공간에 머문 듯, 유니폼의 단단한 선과 레이스의 부드러운 질감이 한데 어우러지며 소녀의 서정과 성숙함이 동시를 이뤘다. 잠시 시간을 멈춘 듯 다정하고 몽환적인 감성이 잔잔히 흘러넘쳤다.

“먀”…김다연, 오묘한 소녀의 순간→청순한 반전 / 걸그룹 케플러 김다연 인스타그램
“먀”…김다연, 오묘한 소녀의 순간→청순한 반전 / 걸그룹 케플러 김다연 인스타그램

특히 김다연이 남긴 짧은 한 마디 “먀”라는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익살스러운 고양이의 울음 같으면서도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는 듯, 장난스러움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품고 있다. 그 안에는 김다연만의 독특한 여운이 스며든다.

 

팬들은 “새로운 다연이를 본 느낌”, “이질적인 소재가 아름답다” 등 개성 있는 스타일링과 분위기에 큰 호응을 보였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위의 모습과 달리, 이번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는 부드럽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김다연이 또 한 번 발견된 순간이었다. 

 

김다연이 소속된 케플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할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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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연#케플러#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