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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탁의 충격 진단”…AI토피아 이승현, 두려움 속 고백→기계와 인간의 미래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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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탁의 충격 진단”…AI토피아 이승현, 두려움 속 고백→기계와 인간의 미래 어디로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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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에 스치는 불안과 기대, 두 감정이 ‘AI토피아’의 무대 위에서 교차했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 장병탁 교수는 경쟁자로 다가온 AI의 위협을 거침없이 선언해 스튜디오를 단숨에 긴장시켰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변화 속에서 이승현 아나운서의 고백은 인간의 현실적 불안마저 생생하게 담아냈다.

 

진행을 맡은 MC 궤도와 이승현은 서울대학교 AI 연구원장 장병탁 교수와 함께 ‘경쟁자’, ‘의식’, ‘신체’ 등 AI와 인간 사이를 관통하는 7가지 키워드를 깊숙이 파고들었다. 장병탁 교수는 “AI는 경쟁자, 심지어 적이 될 수도 있다”는 직설적 진단으로 모두의 긴장을 일으켰다. 실제 산업 현장에 스며든 인공지능의 영향력이 가져온 일자리 변화는, 기술 진보와 인간의 미래라는 이중의 물음을 던진 것이다.

“AI가 경쟁자일 수도 있다”…장병탁·이승현, ‘AI토피아’서 인간과 기술 경계 짚다 / KBS N AI토피아
“AI가 경쟁자일 수도 있다”…장병탁·이승현, ‘AI토피아’서 인간과 기술 경계 짚다 / KBS N AI토피아

이승현 아나운서는 AI 앵커의 등장을 직접 언급하며 “위기의식을 느낀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익숙했던 자신의 자리가 AI에 밀릴지 모른다는 현실적인 불안, 그리고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이 교차하며 현장 분위기는 한층 진지해졌다. MC 궤도 역시 AI가 인간의 직업을 어디까지 대체할 수 있을지, AI에 의식은 생길 수 있는지, 경험 없는 AI의 한계는 무엇인지 등 예리한 질문을 이어갔다.

 

프로그램 속 대화는 “인간과 닮은 AI, 우리는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화두에서부터 “AI를 진짜 친구라 부를 수 있을까?”에 이르기까지, 일상과 철학을 오가는 다양하고 심층적인 시선들이 쏟아졌다. 이에 따라 ‘AI토피아’는 한 회, 한 회가 지날수록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시청자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드는 지적 논쟁의 장이 돼가고 있다.

 

‘AI토피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KBS LIFE와 UHD Dream TV에서 동시 편성된다. 총 100회 대장정의 일환으로 인공지능의 기술적 진화와 인간다움의 의미, 그리고 두 존재가 공존할 미래상을 각계 전문가와 MC진이 다채로운 시각으로 탐구할 예정이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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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탁#ai토피아#이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