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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연, 뮤지컬 앞 붉은 장미 사이 설렘 품었다”…한여름 밤 감수성→팬심 빛난 우아한 순간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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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로비 한가운데, 은은한 조명 아래 고요히 선 이제연의 모습이 긴 여름밤의 여운을 담았다. 익숙한 일상 속에 작은 설렘을 가져온 뮤지컬 ‘팬텀’의 무대 앞에서, 그녀는 조용한 미소와 함께 극에 대한 깊은 기대와 환희를 토해냈다. 강렬한 붉은 장미 벽면과 촛불 장식이 에워싼 그 공간에서, 그녀가 손에 쥔 프로그램 북 하나에 공연의 감동이 오롯이 실렸다.
순백의 민소매 블라우스와 맑은 흰 스커트, 자연스럽게 드리운 흑단빛 머리가 청량함과 우아함을 한껏 배가했다. 비스듬히 무대 쪽으로 선 포즈와 온화한 미소에서는 오랜 기다림 끝에 마주한 무대에 대한 여운과 감동이 절로 드러났다. 특히 뮤지컬 ‘팬텀’ 10주년을 기념하는 화려한 장식과 은은한 소품이 그녀의 설렘을 특별하게 감싸며, 붉은 장미와 촛불빛이 사진 전체를 극적으로 수놓았다.

이제연은 “뮤지컬 팬텀”이라는 짧은 코멘트만 얹었지만, 담백한 한마디와 함께 무대를 향한 애정과 몰입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이러한 순간에 인터넷에는 ‘소녀 같은 순수함이 전해진다’, ‘조용한 설렘이 인상적이다’ 같은 반응이 이어지며 팬들의 따뜻한 응원이 쏟아졌다.
평소에는 뛰어난 지성과 고요한 카리스마로 잘 알려진 이제연은 이번 장면에서 문화생활을 통한 새로운 감수성과 여유로움을 선보였다. 그녀의 또 다른 모습에 시선이 모이며, 뮤지컬 무대를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변신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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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연#뮤지컬팬텀#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