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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6.78% 급락”…동일업종대비 하락폭 커, 거래대금 45억 원
경제

“현대바이오 6.78% 급락”…동일업종대비 하락폭 커, 거래대금 45억 원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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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주가가 8월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5,220원에 마감하며 6.78% 급락했다. 네이버페이 증권 및 KRX 마감 자료에 따르면, 이는 전 거래일 종가 5,600원보다 380원 하락한 수치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단기 조정세 우려가 확대됐다. 최근 제약·바이오업종의 전반적 약세에도 불구하고, 현대바이오의 낙폭은 동일업종 평균 하락률인 0.65%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주가는 5,46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5,48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매도세 우위로 전환되며 5,110원까지 밀렸다. 장 마감가는 저점보단 높았으나, 시작가 및 고점에는 크게 못 미쳤다. 거래량은 867,475주, 거래대금은 45억 4,500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바이오의 시가총액은 5,013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143위에 해당한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6,002,271주로 전체 주식의 6.25%를 차지해 특별한 매수·매도 변화 없이 관망세가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최근 시장 변동성과 바이오 업종 내 증시 평가 부담, 개별 기업의 단기 재료 소진 등이 동반된 결과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 개별 종목 변동성도 덩달아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며 “코스닥 내 중소형주 투자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만큼 가격 변동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와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현대바이오의 주가 흐름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개별 파이프라인의 사업개발 성과 등과 맞물려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FOMC 등 글로벌 이벤트와 제약바이오주 실적 발표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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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코스닥#외국인보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