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계약 102억 원 규모”…그린생명과학, 연 매출 41% 상당 대형 계약 공시
그린생명과학이 102억 원대의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 17일 공시하며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계약 금액은 최근 연 매출액의 41%에 해당하는 규모로, 향후 실적 개선과 경영 안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린생명과학(114450)은 Plant Health & Protection Chemicals 관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확정 금액은 10,238,670,000 원(부가가치세 별도)으로, 2024년말 K-IFRS 기준 최근 매출액 24,860,636,227 원의 41.18%에 달하는 대형 수주다. 계약기간은 2025년 11월 17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
![[공시속보] 그린생명과학, 102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매출 대비 41% 비중](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1117/1763366851548_220700133.jpg)
해당 계약은 수량 및 금액이 주문서(P/O)에 의해 확정된 이후 공시되는 방식으로, 계약 상대방과 공급지역 등은 비밀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금번 계약 규모는 USD 7,020,000을 환율 1,458.5원(USD당)으로 환산해 산정됐다. 계약금 및 선급금 조항은 없으며, 회사가 직접 생산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행된다.
계약 조건 및 기간은 고객사와의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어, 변동 발생 시 추가 공시가 예고됐다. 그린생명과학은 "최근 3년간 동종 분야의 계약 이행 경험이 있다"고 설명하며, 투자자 판단에 필요한 참고자료임을 안내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대형 계약 체결이 기업 실적 개선의 디딤돌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이번 계약이 대규모 매출 및 전년 동기 대비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향후 계약 조건 수정 및 추가 납품 여부에 따라 실적 효과의 크기도 달라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