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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진단·정비 인재 육성”…현대차, 하이테크 전문가 양성→경쟁력 강화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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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소프트웨어 중심의 첨단 모빌리티 시대로의 대전환을 맞아 서비스 엔지니어 인재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현대차는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이라는 채용 전환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전자, IT 및 SW 융합기술을 접목한 고급 진단·정비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하이테크 탤런트 트랙 프로그램은 학사 학위 보유 여부와 무관하게, 현대차의 미래 기술 패러다임에 적합한 진단 및 정비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폭넓게 선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3주 동안 하이테크 센터에서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받으며, 차량 통신(V2X), 소음 및 진동(NVH) 등 첨단 분야별 특화 교육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3월 정식 서비스 엔지니어 신입사원으로 현대차에 입사하게 된다.  

첨단 진단·정비 인재 육성…현대차, 하이테크 전문가 양성→경쟁력 강화
첨단 진단·정비 인재 육성…현대차, 하이테크 전문가 양성→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는 친환경차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인재풀 확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첨단 분야까지 확장되는 미래를 고려해 잠재력 있는 인재를 선발, 독보적인 역량의 하이테크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산업 전문가는 이같은 인재 양성 정책이 현대자동차의 서비스 경쟁력 및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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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하이테크탤런트트랙#서비스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