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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 가파른 급등세"…한화시스템, 거래량 폭발 속 1년 최고치 근접
경제

"18.01% 가파른 급등세"…한화시스템, 거래량 폭발 속 1년 최고치 근접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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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한화시스템(272210)의 주가는 숨 가쁘게 치솟았다. 이날 종가는 64,200원을 가리켰고, 전일보다 9,800원, 18.01%나 높게 마감됐다. 개장 시각부터 몰려든 매수세가 끊임없이 이어졌고, 주가는 장 초반의 기대감을 한 차례도 놓치지 않은 채 속도감 있게 랠리를 펼쳤다.

 

거래량은 약 941만639주로 집계됐다. 이처럼 활발한 손바꿈은 오랜만에 증시에서 나타난 강한 에너지의 증표에 가까웠다. 시가총액은 어느새 12조1,286억 원에 안착해, 기업 전체의 위상이 새삼스레 실감됐다.

출처=한화시스템
출처=한화시스템

주가의 궤적을 1년의 흐름에서 바라보면 기대감이 더욱 짙어졌다. 지난 1년간 한화시스템의 최고가는 65,000원, 최저가는 16,530원이었다. 이날 종가는 최고점에 성큼 가까이 다가선 결과로 해석된다. 강한 상승과 밀집된 거래량은 투자자들의 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혔다.

 

증시 현장에서는 한화시스템의 주가 변동이 단순한 수급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미래 성장 가능성과 최근의 시장 기대를 반영하는 듯, 전반적인 산업 변화와 맞물려 향후 지속적인 강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간의 두께를 품으며 가격의 경계선을 넘보는 주식처럼, 이날 한화시스템의 급등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한 번 더 시장의 시간을 준비하라고 속삭인다. 가파른 등락의 기로 앞에서 기업 가치와 미래 산업 변화 속도를 냉정하게 돌아보는 시선이 필요하다. 조만간 기업의 추가 실적 발표, 업종별 제도 변화 등이 예고돼 있으므로, 내일을 준비하는 균형 잡힌 전략 수립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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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주가#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