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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서태후 싱크로율 폭발”…세 개의 시선, 궁중 요리와 콜라겐 반전→순간의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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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서태후 싱크로율 폭발”…세 개의 시선, 궁중 요리와 콜라겐 반전→순간의 환희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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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스튜디오 한복판, 박세미의 얼굴 한 자락에 얹힌 역사의 그림자는 모두를 멈추게 했다. SBS ‘세 개의 시선’에서 부캐릭터 ‘서준맘’으로 익숙한 박세미가 이번엔 청나라의 절대 권력자 서태후와 닮았다는 예기치 못한 소환에 현장이 들썩였다. 자신도 놀란 듯 초상화 앞에 선 박세미는 한참을 머뭇거리다 머뭇머뭇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짚으며 환하게 웃었다. 현장에서 터진 박수갈채와 웃음소리는 그녀에게서 완전히 새로운 이미지를 불러냈다.

 

서태후가 누렸던 궁중 음식과 사치, 만한전석의 해산물 진미들이 테이블 위에 펼쳐지는 순간, 박세미는 이내 진지하게 질문을 이어갔다. “오랜 시간 사랑받던 만한전석에 들어간 콜라겐이 과연 우리 몸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박세미의 질문 속에는 콜라겐 냉장고를 채워온 지난 세월의 노하우와, 그럼에도 남아 있는 해소되지 않은 궁금증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햇살처럼 환한 미소와 유쾌한 입담 뒤에는 건강을 향한 진지한 시선, 그리고 삶을 더 나은 쪽으로 돌리고 싶어하는 다정한 고민이 느껴졌다.

“서태후 도플갱어 논란”…‘세 개의 시선’ 박세미, 궁중 음식·콜라겐 탐구→유쾌한 반전 웃음 / SBS
“서태후 도플갱어 논란”…‘세 개의 시선’ 박세미, 궁중 음식·콜라겐 탐구→유쾌한 반전 웃음 / SBS

방송은 궁중 요리의 의미와 권력, 그리고 과학·의학의 시선에서 바라본 콜라겐의 역할을 다각도로 풀어냈다. 궁정이라는 공간에서 식탁 위에 오르던 만 가지 별미와 박세미의 실내 냉장고에 빼곡했던 건강 보충제들이 뜻밖에 하나의 질문으로 연결되는 장면에서, 박세미의 진지함과 솔직함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먹고 바르고, 뭐든 다 해봤다”는 그녀의 고백은 시청자에게 큰 공감을 안겼고, “정작 효과는 확신하지 못한다”는 고백에서는 건강 정보 예능의 본질을 다시 떠올리게 했다.

 

과학, 의학, 역사가 한 자리에 모여 풀어지는 ‘세 개의 시선’ 3회는 시청자에게 궁중 음식에 대한 새로운 궁금증과 함께 콜라겐이 우리 일상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무엇보다 박세미라는 인물이 머금은 위트와 냉철함, 그리고 건강을 향한 간절함이 화면을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SBS ‘세 개의 시선’은 5월 25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오감만족 건강 예능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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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세개의시선#서태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