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시정부 요인 희생 기억해야”…서승일 대전보훈청장, 광복절 앞두고 유족에 대통령 위문품 전달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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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앞둔 정국에서 역사적 책임과 감사의 의미가 다시 조명됐다.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 유족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을 국가 차원에서 기렸다. 서승일 대전보훈청장은 8일 광복회 대전광역시지부를 직접 방문해 양기탁, 조완구, 김인전 등 임시정부 요인의 유가족에게 대통령 명의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광복절을 맞아 진행된 이번 위문 활동은 독립운동가 후손에 대한 지원의 일환이자, 희생과 헌신의 역사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서 청장은 “조국 광복을 위해 희생한 임정 요인의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그들의 숭고한 정신이 미래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유족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가 재조명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국가보훈부와 대전보훈청의 이번 행보에 대해 역사인식 강화와 사회적 연대의 계기가 될 것이란 평가가 이어진다. 특히 광복절 등 국가기념일을 계기로 유공자와 유족들의 희생을 되새기는 정책적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광복절을 앞두고 유족 지원과 기억 계승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며, 향후 정부도 국가공헌자 예우 및 역사교육 확대 방안을 꾸준히 검토할 전망이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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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훈청#임시정부요인#광복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