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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억 원 대규모 유상증자”…NH투자증권, 농협금융에 3자배정 추진
경제

“6,500억 원 대규모 유상증자”…NH투자증권, 농협금융에 3자배정 추진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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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7월 31일 6,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히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제3자배정 유상증자는 신주 3,225만8,064주(보통주)를 주당 2만150원에 발행하며, 발행 대상은 모회사인 농협금융지주다. 신주 전량이 농협금융지주에 배정될 예정으로, 자금은 회사의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대형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의 자본여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증권업계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장기적 성장 기반 구축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NH투자증권’ 6천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모회사 농협금융지주에 3자배정
‘NH투자증권’ 6천500억 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모회사 농협금융지주에 3자배정

전문가들은 최근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대형 금융기업이 자본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이번 증자는 농협금융지주와의 네트워크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고, 향후 다양한 투자나 사업 확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자금 사용 계획과 일정을 포함한 추가 공시는 향후 안내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증자를 통해 유동성 및 자본 구조를 한층 안정적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NH투자증권의 이번 대형 유상증자는 향후 증권업계 자본정책 방향과 농협금융지주의 그룹 전체 재무전략에도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관련 후속 공시와 농협금융지주의 운용 방안에 주목하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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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농협금융지주#유상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