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기 영업이익 26.6% 감소”…씨앤씨인터내셔널, 소비 위축·원가 부담에 수익성 후퇴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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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내셔널의 2024년 2분기 실적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업계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씨앤씨인터내셔널이 공시한 잠정 실적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7억 원으로 집계됐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739억 원으로 8% 줄었고, 순이익은 12억 원에 그치며 1년 전보다 93.2% 급감했다.
이번 2분기 부진은 소비 수요 둔화에 원자재 비용 부담이 겹치며 회사의 수익성 저하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실적발표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 변동과 원가 구조 관리가 회사 실적 방향을 가를 주요 변수로 지목하고 있다. 한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경영진이 비용 효율화와 해외 판로 확장 등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원가 절감 노력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이익 변동성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실적 개선 여부는 업황 회복과 생산성 제고에 달릴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3분기 이후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원가 관리 전략과 실적 반등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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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씨인터내셔널#영업이익#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