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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논란 속 태국행 단독 포착”…더본코리아의 선택→침묵 뒤에 감춰진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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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논란 속 태국행 단독 포착”…더본코리아의 선택→침묵 뒤에 감춰진 진심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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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익숙한 미소와 캐리어를 들고 인천공항에 선 백종원의 모습이 온라인을 달궜다. 더본코리아 대표로서 그는 태국 방콕을 찾아 자사 B2B 소스 수출과 한식 대중화라는 무거운 사명감을 안고 또 한 번 비행길에 올랐다. 한식의 세계화를 외치던 백종원의 오랜 신념이 최근 칠흑 같은 논란의 그림자 속에서도 더욱 깊은 울림을 남겼다.

 

태국에서 백종원은 한국 식품 유통기업과 만나 “B2B 소스야말로 지역과 시간을 넘어 한식의 맛을 손쉽게 전할 수 있는 더본코리아의 무기”라고 확신을 건넸다. 현지 대규모 유통사와 한식 메뉴 론칭 논의, 글로벌 컨설팅 방식 협업부터 대만 신동양 그룹과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상품 설명회까지 백종원은 아시아 곳곳을 누비며 한국 식문화 확산을 준비했다. 내달에는 중국, 미국으로의 설명회도 예고됐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품은 신제품 개발, 부진 매장 리브랜딩 등 내부 혁신도 함께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백종원 / 뉴시스
백종원 / 뉴시스

그러나 그의 행보는 온전한 응원만을 받지 못했다. 식품 관련 각종 논란과 함께 19건의 수사가 그를 따라다녔고,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5시간가량 조사를 받는 소식까지 이어졌다. 예산군의 고발 등 지역적 의혹 접수까지 겹치며, 백종원은 이미 마친 일부 방송을 제외한 모든 방송 활동 중단이라는 중대 결심을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쟁점 너머 여전히 궁금한 것은 백종원이 전 세계에 내놓을 한국 음식의 다음 한 수다. 한편, 백종원이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는 12월 시청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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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더본코리아#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