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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분석 기술 집중 논의”…KADA, 5월 세미나→클린 스포츠 확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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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분석 기술 집중 논의”…KADA, 5월 세미나→클린 스포츠 확산 예고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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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스포츠의 가치를 향한 각계의 움직임이 다시금 공감을 이끌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가 마련한 특별한 자리에서, 도핑검사 절차의 정교함과 국제 기준의 무게가 낱낱이 조명됐다. 참석자들이 엄정한 규범의 울림에 고개를 끄덕이며, 또 한 번 클린 스포츠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28일 서울올림픽파크텔 페어플레이그라운드에서 ‘5월 월간 도핑방지 세미나’를 개회했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도핑검사 시료분석’을 핵심 주제로, 국내외 도핑방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핑검사의 실제 적용 사례와 국제 기준 준수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도핑검사 절차 집중 조명”…KADA, 월간 세미나 개최→클린 스포츠 의지 강화 / 연합뉴스
“도핑검사 절차 집중 조명”…KADA, 월간 세미나 개최→클린 스포츠 의지 강화 /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도핑콘트롤센터 김기훈 책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스며, 세계도핑방지기구 공인 분석기관의 역할, 시료분석 절차, 최신 검사기술 등 연구 현장과 밀착한 사례를 기반으로 강연했다. 참가자들은 검체 채취에서 결과 도출까지 이어지는 각 공정을 직접 점검하며, 도핑방지의 과학적 기준을 몸소 확인하는 순간을 경험했다.

 

KADA 관계자는 “도핑방지 활동이 선수와 경기를 지키는 일”이라며 “이런 세미나가 신뢰받는 분석 시스템 구축과 국제 기준 준수 확대에 긍정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서는 도핑방지 체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내 스포츠 전반에 공정경쟁의 문화를 심는 노력이 일상의 일부임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무엇보다 이번 세미나는 KADA가 국제 수준에 부합하는 검사 시스템을 꾸준히 확립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한층 선명하게 드러냈다. 위원회는 앞으로도 월간 도핑방지 세미나를 통해 최신 분석 사례와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용히, 그리고 치열하게 이어지는 깨끗한 스포츠를 위한 소명. 도핑방지 현장은 언뜻 보이지 않는 헌신으로 빛나고 있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월간 세미나는 앞으로도 매달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직한 경쟁이 살아 있는 스포츠 무대를 위해 걸음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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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a#월간도핑방지세미나#도핑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