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원, 배우 차학연과 협업”…건강기능식품 시장 소통 강화
배우 차학연이 건강기능식품 기업 뉴트리원의 새로운 얼굴로 나섰다. 뉴트리원은 3일, 배우 차학연을 자사 모델로 발탁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앞으로 주력 제품 ‘퓨어 유기농 레몬즙 100%’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건강 이미지를 내세운 브랜드 마케팅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네트워크 확장과 소비자 유입에 어떤 파급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뉴트리원 측에 따르면 배우 차학연은 러닝 등 자기관리와 레몬즙 섭취 등 건강 루틴을 가진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근 아이돌 활동과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힌 차학연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진정성 있는 건강관리’와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뉴트리원은 국내외 디지털 채널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겨냥한 연계 콘텐츠 및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모델 선정은 건강기능식품 산업 내에서 소비자 신뢰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유명인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자기관리 습관 등이 브랜드 신뢰도와 직결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는 추세다. 뉴트리원은 ‘퓨어 유기농 레몬즙 100%’, ‘유기농 데일리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00%’ 등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늘리며 제품군의 확장성과 생활 밀착형 포트폴리오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일상 속 헬스케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TV, SNS, 온라인 커머스에서의 브랜드 모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원료 품질, 인증 및 유기농 원료 내세우기 등 차별화 전략과 더불어, 인플루언서와 협업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 유럽의 건강식품 기업들도 유명 인사와 세분화된 타깃 전략을 시도하며 시장 확장을 노리는 상황이다.
국내의 경우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규제(식품의약품안전처 관리) 아래 영리 목적의 광고가 제한을 받으나, 모델 마케팅과 비대면 홍보 콘텐츠는 비규제 영역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해성·허위광고 논란을 피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생활 속 섭취 루틴을 내세운 홍보가 시장 신뢰 구성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산업계는 이번 모델 기용이 단순한 이미지 제고를 넘어 건강관리와 자기주도적 헬스케어 트렌드를 확산시킬 촉매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기술이 아닌 라이프스타일과 브랜드 신뢰, 사회적 책임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성장 조건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