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옥순·영철 눈맞춤”…긴장 터진 거제도 밤, 새로운 인연 향한 선택→금지된 설렘 시작

잔잔하게 감돌던 거제도의 아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속 낯익은 이들이 다시 돌아왔다. 17기 옥순이 첫 발을 디디는 순간, 현장 분위기는 단박에 달궈졌고 오랜만에 선보인 순수한 미소와 깊어진 눈빛에서 이전과 다른 설렘의 기운이 퍼졌다. 25기 영철 역시 옥순을 맞닥뜨린 순간, 떨림과 긴장이 번져 새로이 시작되는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네 번째 ‘한 번 더 특집’의 문을 연 출연진들은 자신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각오를 감추지 않았다. 오랜 시간 지난 흔적과 노력을 안고 돌아온 24기 영수와 25기 영호는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자부심과 함께 당당히 등장했고, 4기 정수는 쌍꺼풀 수술 사실까지 솔직히 털어놓으며 자신의 변화에 대해 담백한 고백을 전했다. 23기 영호는 지난 인연의 결별 이유를 덤덤히 밝히며 또 한번의 기회를 향한 새 다짐을 내비쳤다.

24기 영수는 “10kg 감량 후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고, 24기 광수는 “남녀 인연에 대한 의지로 돌아왔다”고 결연한 눈빛을 보였다. 또 25기 영수는 “36세 전 결혼하겠다는 목표에 한 발 다가서야 할 시간”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25기 영호는 방송 속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거울 치료가 됐다”는 말로 변화된 자신을 설명했다. 25기 영철은 이번만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계산 없는 진심을 각오했다.

새로운 인연을 향한 이름도 각자 거침없이 밝혔다. 특히 25기 영철은 변함없이 17기 옥순을 향해 또 한 번 자신의 진심을 건넬 기회를 꿈꿨고, 그 설렘과 기대감이 현장의 긴장된 공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여성 출연진의 등장은 한 편의 영화처럼 강렬했다. 먼저 입장한 6기 현숙은 세월의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소회를 고백했고, 거센 환호를 몰고 들어온 17기 옥순은 “이제는 더 열리고 진지해진 마음인 것 같다”며 설레는 속내를 내비쳤다. 그런 옥순을 바라보는 25기 영철의 떨림은 모든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어 돌아온 19기 정숙, 운명을 기다리는 21기 옥순, 미련과 다짐을 안고 나타난 24기 정숙까지 각자 진솔한 고민과 희망이 교차했다. 과거 남겨진 미련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불안, 그리고 솔직한 고백이 오가는 순간, 이들의 감정은 한층 깊어졌다.

방송 예고에서는 묘한 견제와 기대감이 충돌하는 ‘짝꿍소개 타임’의 현장, 그리고 남성 출연진의 관심이 옥순에게 쏟아지며 또 한 번의 설렘이 예감됐다. “7:1의 구도”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집중된 시선들은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계절이 바뀌어도 사랑을 찾아 두근거리는 그들의 마음은 변함없었다. 누구보다 용기 내서 ‘솔로민박’의 문을 두드린 출연자들은 바뀐 외모와 깊어진 마음으로 새로운 인연과 마주했다. 17기 옥순과 25기 영철의 어지러운 떨림과 다짐이 조용하게 스며든 밤, 이들이 다시 피워내는 로맨스의 온기는 거제도의 공기를 가득 메웠다.

한편,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29일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시청자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