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천우희, 끝나지 않은 청춘”…마이유스 재회 로맨스→불붙는 감정의 시작
무더운 여름 끝자락, 송중기와 천우희가 따스한 설렘을 품고 돌아온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 다정히 시선을 맞춘 두 사람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살아온 청춘의 조각들을 다시 맞춰가며 잊혀진 감정을 천천히 되살려냈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깊어진 삶의 주름 위에 오래된 첫사랑이 내려앉을 때, 변치 않은 마음이 만들어내는 파동을 차분히 그려냈다.
‘마이 유스’에서는 배우 송중기가 한때 아역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던 플로리스트 선우해로 분해 현실의 무게와 그리움을 오가는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그의 곁에 천우희가 첫사랑이자 불도저 같은 에너지의 매니저 성제연으로 등장해, 간직해온 감정과 흔들리는 일상의 균열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지난 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 머물렀던 두 인물은 운명처럼 마주하고, 점점 더 또렷해지는 감정선은 시청자에게 조용하지만 진한 울림을 남겼다.

이주명은 엉뚱한 매력을 가진 아역 출신 배우 모태린을, 서지훈은 모태린의 첫사랑이자 선우해의 든든한 형제 김석주 역을 맡아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진경, 조한철, 윤병희, 이봉련 등 믿고 보는 연기진이 무게감을 더하며 감성 서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감독 이상엽과 작가 박시현의 만남으로 오랜만에 촘촘한 감정선과 서사가 만나는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제작진은 청춘의 한때에 머물러 있던 기억들과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마음의 설렘을 담아, 그리움이 사랑으로 피어나는 서정적 드라마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단단한 호흡이 어우러진 ‘마이 유스’는 오는 9월 5일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