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3개 분교서 창의 과학 수업”…BMW코리아, 소규모 학교 과학 교육 확대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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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영남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 교육 프로그램 ‘분교 초청 데이’를 진행하며, 교육 기회의 불균형 해소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창녕군, 경북 고령군‧성주군‧청송군‧대구 군위군 등 13개 분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25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대규모 학급이 아닌 전교생 40명 미만의 학교, 트럭 진입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까지 직접 방문해 다양한 과학 체험을 제공했다.   

출처=BMW 코리아
출처=BMW 코리아

행사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의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를 기반으로 친환경 자동차 모형 만들기, 자동차 과학 원리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제동장치 등 최신 모빌리티 기술을 반영한 4가지 체험이 추가돼 총 7가지 과학 원리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2018년 9월부터 지금까지 누적 32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이러한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 분교를 찾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찾아가는’ 무상 과학 교육은 도서·산간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흥미를 갖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차별 없는 교육 접근성 확보가 미래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된다”고 분석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학교 규모에 관계없이 아동 중심의 창의 과학 체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농어촌 및 도서 지역 아동들의 교육 권리를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정책적 지원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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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분교초청데이#모바일주니어캠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