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남아 보안 전시회 연달아 참가”…안랩,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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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최근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전시회에 연달아 참가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남아 지역의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안랩의 기술력이 현지에서 주목받으며 보안 솔루션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안랩은 2025년 9월 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사이버DSA 2025’와 10월 중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섹 2025’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이버DSA’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전시회로, 안랩은 올해 2년 연속 행사에 참가했다. 현지 파트너사 고고패스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주요 공공 및 민간 기관 관계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안랩 CPS 플러스’, ‘안랩 Xcanner’ 등 핵심 제품을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서 CPS 보안 시장 리더로 평가받은 점도 현지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이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섹 2025’ 행사에서는 디비엠웍스와 협업을 통해 ‘안랩 MDS’, ‘안랩 XDR’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전시했으며, 제조·통신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OT 전 계층 보호를 지원하는 ‘CPS 플러스’에 기대가 집중됐다.  

한편 안랩 김도엽 매니저가 사이버DSA 전문가 세션에서 ‘랜섬웨어 전개 과정’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 최신 보안 위협 동향을 공유하며 기술 경쟁력을 부각했다. 현지 업계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함께 안랩의 기술 신뢰도 제고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장은 “동남아에서 안랩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현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최적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안랩의 글로벌 보안 시장 내 경쟁력 제고와 현지 맞춤형 솔루션 제공 전략에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안랩
출처=안랩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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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사이버dsa#인도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