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우로보틱스 장 초반 급락…실적 부진에 투자심리 위축”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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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459510)가 10월 16일 장 초반 급락한 뒤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2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시가는 26,750원으로 시작했으나, 장 초반 25,050원까지 밀렸고 점차 박스권 내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계 투자자는 2만5,000주 넘게 순매도하며 약세를 부추겼고, 국내 주요 증권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거래량은 81만5,000주, 거래대금은 208억 원을 웃돌았다.

 

최근 나우로보틱스의 기업 실적은 다소 저조하다. 2025년 2분기 기준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18억 원으로, 주당순이익(EPS)은 -152원에 그쳤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6.23배로 높게 나타나며 실적 부담이 투자심리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출처=나우로보틱스
출처=나우로보틱스

52주 최고가는 33,500원, 최저가는 12,850원이며, 현 주가는 최고점 대비 약 24%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의 신호가 보이기 전까지 외국인 매도세와 변동성 지속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나우로보틱스의 실적 개선 여부와 기관 투자자의 수급 변화에 추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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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외국계매도#영업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