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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월드투어 열광”…HOT SAUCE 1억 뷰→세계가 숨죽인 데뷔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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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월드투어 열광”…HOT SAUCE 1억 뷰→세계가 숨죽인 데뷔 돌풍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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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장악한 베이비몬스터의 눈부신 퍼포먼스가 관객의 숨결까지 뜨겁게 달궜다. ‘2025 NOL 페스티벌 : SBS 가요대전 Summer’에서 베이비몬스터는 신곡 ‘HOT SAUCE’와 정규 1집 타이틀곡 ‘DRIP’으로 현장에 독보적인 에너지와 서사적 감동을 남겼다. 만석을 이룬 공연장에는 이들의 데뷔 첫 월드투어 내공이 고스란히 녹아들었고, 개별 멤버들의 생기 가득한 표정과 힘 있는 퍼포먼스가 대중의 지지와 환호를 이끌었다.

 

공연의 서막은 ‘DRIP’이 화려하게 열었다. 이전 레전드 무대를 새롭게 재해석하며 베이비몬스터만의 강렬함을 드러낸 이 장면은 관객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곧이어 울려 퍼진 ‘HOT SAUCE’는 1980년대 올드스쿨 힙합 감성을 경쾌하게 직조했다. 브라스와 드럼, 랩과 청량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여름을 닮은 밝은 정서를 무대 위에서 폭발시켰다. 멤버들이 이끄는 군무 라인은 생생하게 관객과 호흡했고, 매 순간 쏟아지는 에너지와 유연한 무대 소화력이 진한 짜릿함을 전했다.

베이비몬스터 / 일산, 최규석 기자
베이비몬스터 / 일산, 최규석 기자

피날레를 장식한 ‘SHEESH’ 밴드 버전은 신인의 테두리를 뛰어넘는 관록과 자신감이 분명히 각재졌다. 흔들림 없는 핸드 마이크 라이브와 고음 처리, 한계 없는 무대 플레이는 관객의 환호성에 닿으며 베이비몬스터만의 색채를 각인시켰다. 이들은 그룹만의 ‘육각형’ 역량과 무한대로 확장되는 스펙트럼, 다국적 멤버들의 변화무쌍한 캐릭터까지 입증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무대로 ‘라이브 퍼포먼스 강자’라는 별명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장 라이브의 파워와 개성 있는 무대 장악력, 차별화된 음악적 정체성은 관객과 음악 팬 모두에게 신선한 자극을 남겼다. 이어진 음악 차트 성과 역시 눈부시다. 지난 7월 24일 공개된 신곡 ‘HOT SAUCE’ 뮤직비디오는 단 23일 만에 유튜브 1억 뷰를 기록, 신인 걸그룹으로서 역대급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곡의 중독성, 발랄한 퍼포먼스, 레트로 감성의 뮤직비디오는 국내외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특히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971만 명, 누적 조회수 51억 회까지 경신한 베이비몬스터는 글로벌 신인 중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HOT SAUCE’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오르며, 퍼포먼스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연일 화제를 만들고 있다.

 

데뷔와 동시에 로켓처럼 튀어나온 월드투어 행보도 주목할 만하다. 베이비몬스터는 서울, 북미, 일본,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데뷔 첫 투어를 성황리에 치르며, 오는 8월부터는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 등 두 번째 미주 투어에 나선다. 현장마다 쏟아지는 응원과 팬덤의 지지는 이들을 단순한 K팝 신인을 넘어 세대 교체의 상징으로 내세웠다.

 

베이비몬스터의 이번 행보는 K팝 아이돌 그룹의 기준을 다시 썼다는 평이 따르고 있다. 완벽을 향한 라이브, 거침없는 안무, 글로벌 음악 팬들을 단숨에 열광시키는 무대 매력까지 베이비몬스터는 차세대 K팝의 중심에 서 있는 모습이다.

 

다가오는 두 번째 미주 투어와 글로벌 프로젝트가 예고된 가운데, 베이비몬스터의 음악적 서사와 성장 스토리는 앞으로 계속될 가능성을 단단히 각인시켰다.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월드투어 일정은 8월부터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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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hotsauce#월드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