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북미 애프터마켓 혁신…”2025 세마쇼 참가로 글로벌 전략→입지 공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세계 자동차 업계의 흐름을 선도하는 북미 최대 부품 박람회 ‘2025 세마쇼’에 연속 참가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첨단 기술과 시장 비전을 여실히 드러내는 자리로, 140여 개국 2,4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올해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대담한 글로벌 전략과 시장별 대응력을 집중 조명받는 올해 행사에서, 북미 맞춤형 SUV 전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시리즈와 북미 오프로드 레이싱의 명장면을 연계한 브랜드 경험을 현장에 구현한다.
세마쇼는 1967년부터 미국 특수장비시장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며, 매년 자동차 부품 및 애프터마켓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이 박람회에 참가해 기술 혁신과 북미 시장 침투 전략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SUV 및 온·오프로드에 특화된 다이나프로 브랜드 제품 5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대형 SUV와 픽업트럭, 오프로드 시장이 성장하는 북미의 지역성을 정밀하게 반영한 구성으로 평가된다. 특히, 세마쇼 참가 기업 중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의 시장 맞춤 모델 전략은 주요 바이어와 업계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모은다.

한국타이어는 전시 현장에서 단순한 제품 홍보에 그치지 않고, ‘킹 오브 더 해머스’ 오프로드 레이싱 대회에 참가하는 자사 후원 드라이버 조엘 듀락, 제이콥 파체코의 레이싱 차량을 함께 전시한다. 이는 현장 경험을 통한 기술 신뢰도와 북미 써티라이프스타일에 한 발 더 다가가는 브랜드 내러티브 전략의 일환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세마쇼 참가가 한국타이어의 리더십을 한층 공고히 하는 것으로 해석하며, 현지 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있어 교두보 역할을 강화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제조업의 지평을 넘어 ‘모빌리티 인큐베이터’로 도약하려는 한국타이어의 행보에 자동차 산업의 시선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