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0.83% 하락 마감”…장중 변동성 속 227.18달러로 뒷걸음질
미국 애플 주가가 12일(현지시간) 227.1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는 전일 종가 229.09달러 대비 1.91달러(0.83%) 하락한 수치다. 최근 애플 주가는 장중에도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애플은 227.92달러로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229.56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224.76달러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거래량은 6,180만 6,132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1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조 3,714억 달러, 한화로 약 4,681조 2,442억 원에 이른다.

52주 최고가는 260.10달러, 52주 최저가는 169.21달러다. 이날 애플의 PER(주가수익비율)은 31.33배, EPS(주당순이익)는 7.25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PBR(주가순자산비율)은 51.27배, BPS(주당순자산)는 4.43달러다.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도 주가 약세가 이어졌다. 애플은 226.26달러까지 내려가 정규장 종가 대비 0.92달러(0.41%) 추가 하락한 수치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뉴욕 증시는 기업 실적 발표와 금리, 환율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52주 신고가와 비교해 조정을 받는 양상은 기술주 전반의 성장성 재평가와 맞물려 있다”며 “실적 발표, 정책 변화, 글로벌 수요 증감 등이 단기 주가 흐름에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은 애플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의 실적과 미 연준의 금리 정책, 환율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에 따라 글로벌 증시와 대형주 주가의 추가 조정을 예상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