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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Never Ending Story’ 전율”…차트 올킬→리메이크 감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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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Never Ending Story’ 전율”…차트 올킬→리메이크 감성 폭발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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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미소와 함께 돌아온 아이유가 ‘꽃갈피 셋’을 들고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본연의 따스함과 함께 깊어진 음악적 무게를 실어낸 이번 앨범은, 유명 리메이크 곡과 더불어 신선한 해석의 정수를 보여주며 음원 차트를 단숨에 뒤흔들었다. 타이틀곡 ‘Never Ending Story’가 전하는 담담한 진심이 리스너의 감정선을 아련하게 적셨고, 8년 만의 시리즈 귀환은 기다림의 가치를 입증한 듯, 전곡이 동시에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신드롬을 예고했다.

 

‘꽃갈피 셋’은 아이유가 리메이크 시리즈로는 오랜만에 선보인 앨범이다. 그는 밴드 부활의 대표곡 ‘Never Ending Story’를 서동환의 새로운 편곡과 자신의 절제된 보컬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이외에도 ‘빨간 운동화’, ‘10월 4일’, ‘Last Scene (Feat. 원슈타인)’, ‘미인 (Feat. Balming Tiger)’, ‘네모의 꿈’ 등 시대를 초월한 곡들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녹여냈다. 아이유의 깊어진 목소리는 원곡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현재를 사는 이들에게 각자의 사연을 떠올리게 만드는 힘이 됐다.

출처=EDAM엔터테인먼트
출처=EDAM엔터테인먼트

‘Never Ending Story’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오마주하며 클래식한 감동을 끌어올렸다. 이 작품은 7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고, 이래경 감독이 연출과 몽환적 무드의 미학을 책임졌다. 배우 허남준 역시 섬세한 연기로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차분한 영상미와 함께 전해지는 아이유의 목소리는 올해 봄, 추억과 감동의 시간을 관통했다는 평가다.

 

아이유가 참여한 각 수록곡은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모두 진입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리스너의 뜨거운 사랑 아래, ‘꽃갈피 셋’ 현상은 오랜 시간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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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꽃갈피셋#neverending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