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수동에 브랜드 카페”…아디다스, 감성 커뮤니티 허브로 Z세대 공략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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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코리아가 오는 10월 25일 서울 성수동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복합문화카페 ‘아디다스 카페 3 STRIPES SEOUL’을 공식 오픈한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패션, 스포츠 요소를 접목한 이 공간이 소비자와 지역사회의 새로운 커뮤니티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아디다스에 따르면 이번 공간은 독일식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에 벽돌과 콘크리트, 철제 구조물을 결합해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정취를 더했다. 내부 인테리어와 메뉴 전반에 브랜드의 상징 삼선 요소를 적극 활용해 정체성을 부각했다.  

카페 메뉴만 약 50여 종에 달하며 케이크, 건강 베이커리, 음료 등을 포함한다. 특히 Z세대의 웰니스 트렌드에 맞춘 건강 지향 메뉴를 도레 크리에이티브 크루와 협업해 개발했다. 이는 아디다스 고유의 라이프스타일 철학과도 맞닿는다는 평가다.  

공식 오픈 전날인 24일 오후 7시에는 ‘FUN BEYOND RULES CROSSING’ 프라이빗 패션쇼가 카페 야드에서 열린다. 오리지널스, 러닝, 아웃도어 등 아디다스의 다양한 퍼포먼스 라인과 2025년 FW 시즌 신상품이 최초 공개된다.  

업계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을 방문 경험과 커뮤니티 기반 체험 공간으로 적극 재해석하면서 소비자 락인과 신규 고객 유인 효과를 노리고 있는 흐름에 주목한다. 전문가들은 “차별화된 공간 기획과 건강·문화 융합 콘텐츠가 젊은 세대 호응을 불러올지에 관심이 쏠린다”고 평가했다.  

향후 브랜드 카페를 통한 소비자 연결 전략과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이 오프라인 유통시장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시선이 모아진다.

출처=아디다스
출처=아디다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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