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엑스게이트 4.3% 급락”…코스닥 약세에도 외국인 소진율 1% 미만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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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닥 시장에서 엑스게이트 주가가 장중 4%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엑스게이트는 9,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40원(4.30%) 내린 것이다. 주가는 10,080원으로 장을 시작해 9,740원에서 10,34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거래량은 2,793,153주, 거래대금은 280억 3,900만 원에 달했다.

 

엑스게이트의 시가총액은 2,794억 원으로 코스닥 시총 314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92.36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90.12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단기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 네이버페이증권

증시에서는 같은 시각 동일 업종 지수가 0.46% 오르며 엑스게이트와 반대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 주식은 275,970주로, 전체 상장 주식 28,543,492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0.97%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등락은 거래량 증가와 업종 내 수급 변화 등 복합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본다"며 "PER 등 밸류에이션 부담, 외국인 유입 확대 여부가 당분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향후 실적 모멘텀, 시장 수급, 외국인 거래 동향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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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게이트#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