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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연, 여름 독서 속 고백”…고요한 감정선 위로→내면을 흔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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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연, 여름 독서 속 고백”…고요한 감정선 위로→내면을 흔든 순간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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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특유의 깊은 온기가 남아있는 방, 배우 옥자연이 남긴 한 장의 책 페이지가 여운을 안겼다. 지친 하루의 소란을 비껴간 활자들 사이로 옥자연은 조심스럽게 내면을 드러냈다. 책 페이지 위를 감싼 정적과 부드러운 빛, 자연스레 가라앉는 감정의 곡선이 화면 너머까지 전해졌다.  

 

사진 속에는 담백한 식사와 대화가 엇갈리는 한 구절이 적혀 있다. 종이의 질감과 활자의 무게, 그 안에서 옥자연은 외부의 모든 시선을 잊고 마음 한 켠을 조용히 읽었다. 순간순간의 침묵마저 자기 고백으로 채워지는 여름 아침이었다.  

“나의 약함을 체감하는 계절”…옥자연, 여름 책장 너머→내면의 고요 / 배우 옥자연 인스타그램
“나의 약함을 체감하는 계절”…옥자연, 여름 책장 너머→내면의 고요 / 배우 옥자연 인스타그램

옥자연은 “권여선 카메라 하마구치 류스케 해피아워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럼블피쉬 신형철 평론 여름 낮 여름 저녁 여름 밤 고양이 고양이들 나의 약함을 체감하는 계절.”이라고 직접 글을 남겼다. 계절의 흐름 속에서 자신에게 찾아온 연약함의 감각까지도 솔직하게 적어내렸다.  

 

무성한 여름의 한가운데, 배우 옥자연의 감수성은 더욱 섬세한 결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게시물은 팬들에게도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마음이 맑아지는 구절이에요”, “여름밤, 이런 마음을 이해해요”라며, 그녀의 고백에 따뜻한 응원이 쏟아졌다.  

 

옥자연은 이 순간을 계절과 함께 기록하며 스스로의 내면을 차분히 들여다보고 있다. 진솔하게 내보인 감정선과 담백한 문장이 여름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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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연#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