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 음악중심 무대 위 맺힌 설렘”…백현·아이들·RIIZE, 봄의 끝자락에서 세운 성장의 기록→다음 챕터는 어디일까

화려한 조명에 기대어 무대 뒤 설렘을 안은 백현은 ‘쇼! 음악중심’의 첫 장면을 로맨틱한 분위기로 수놓았다. 아이들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팀의 색깔을 뚜렷이 각인시키며, RIIZE는 자유의 에너지를 온몸으로 뿜어내며 청춘의 오디세이를 노래했다. 춤을 추는 순간의 용기와 목소리에 실린 간절함이 무대 위 모든 아티스트들의 또 다른 성장 기록으로 펼쳐졌다.

백현은 ‘Elevator’로 섬세한 감정의 결들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천재 아이돌의 남다른 여운을 남겼다. 기다림과 고백의 메시지로 스테이지의 감도를 높인 백현의 무대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이어 아이들은 ‘Girlfriend’와 ‘Good Thing’으로 원팀의 개성과 새로운 질주를 예고하며, 한계를 뛰어넘는 에너지를 더했다.

RIIZE의 ‘Bag Bad Back’과 ‘Fly Up’ 무대는 청춘 특유의 역동성과 자유를 환상적으로 그려냈다. K팝 보이그룹의 현재와 미래가 한순간 교차하며, 무대 위 뜨거운 분위기는 점점 고조됐다. 고양이처럼 매혹적인 MEOVV의 ‘DROP TOP’은 젊은 도전과 풋풋함을 독특한 색으로 채웠다.

P1Harmony, BOYNEXTDOOR, tripleS 등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은 그룹들도 무대 온도를 높였다. P1Harmony의 자유로운 퍼포먼스가 무대를 진동시키는 동안, BOYNEXTDOOR의 생기 넘치는 모습 역시 시선을 잡아끈다. tripleS의 ‘깨어(Are You Alive)’는 방황하는 청춘의 어둡고 아름다운 이면을 담아 감성적인 여운을 남겼다.

재찬의 ‘Poster Boy’와 NEXZ의 ‘Simmer’, 식구의 ‘방앗간’ 등 신예 가수들의 도전과 개성은 신선한 충격으로 남았고, 메카니즘(조혜련·페퍼톤스), 장기준, 엑신(X:IN), FIFTY FIFTY, DXTEEN, 서이브 등 각기 다른 색의 스토리 속에서 뜨거운 응원이 이어졌다. 각자의 음악적 고백이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봄의 끝과 여름의 문턱에서 팬들은 다시 한 번 잊지 못할 음악의 오후를 맞이했다.

901회를 맞이한 ‘쇼! 음악중심’은 백현, 아이들, RIIZE, P1Harmony, BOYNEXTDOOR, tripleS, 재찬, NEXZ, 식구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개성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땀방울과 진심으로 완성되는 장면마다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특별한 음악의 시간은 다가오는 5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15분에 K팝 팬들을 위한 역동적이고 빛나는 무대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