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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윤, 서대문구 새로운 얼굴 선언”…홍보대사 위촉→온기 어린 변화 예고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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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따스한 온기가 흐르던 구청장실, 박구윤의 조용한 미소와 함께 새로운 시작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서대문구의 거리를 노래하듯 살아온 박구윤이 이제는 지역의 얼굴이자 마음으로 한 걸음을 내디뎠다. 그의 담담한 표정 뒤에는 대중과의 소통에서 길러온 진심이 여전히 깊게 배어 있었다.

 

‘뿐이고’, ‘두 바퀴’, ‘나무꾼’, ‘인생 면허증’ 등 친근한 트로트 명곡으로 많은 이들의 삶에 울림을 건네온 박구윤은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주민 중 한 사람이다. 지역에 대한 애정을 음악처럼 자연스럽게 쌓아온 그의 존재는 구민들에게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따뜻한 마음으로 서대문구 품는다”…박구윤, 홍보대사 위촉→도시 매력 알린다
“따뜻한 마음으로 서대문구 품는다”…박구윤, 홍보대사 위촉→도시 매력 알린다

서대문구가 박구윤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결정에는 대중적 공감과 따뜻한 소통 능력을 지닌 아티스트만이 지닌 힘에 대한 신뢰가 담겼다. 지난 17일 오후 열린 위촉식, 박구윤은 “큰 영광”이라며 “구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서대문구의 매력을 널리 전하고 싶다”고 진솔히 밝혔다. 그의 말투에는 무대에서 보여준 감정의 결이 고스란히 배어나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따뜻한 마음과 대중적 호소력을 겸비한 박구윤이 주민 행복과 도시 비전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날 위촉식 장면에는 새로운 책임감에 눈빛을 밝히는 박구윤의 모습이 구민들의 신뢰를 더욱 두터이 했다.

 

박구윤은 앞으로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과 문화행사 등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서대문구의 장점과 가능성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개인의 음악 인생과 지역 사회가 맞닿는 낯선 듯 익숙한 풍경에서, 그의 진심 어린 활동이 새로운 파장을 예고한다.

 

늘 바람이 머물고, 사람의 온기가 머문다는 서대문구에서 박구윤은 진정성 있는 홍보로 도시의 숨결을 더욱 따뜻하게 전할 채비를 마쳤다. 구민들의 기대 역시, 지역이 가진 매력과 이야기가 그의 목소리와 함께 넓게 번져가길 바라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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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윤#서대문구#홍보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