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양 7.6% 급등”…장중 1,079원 강세, 거래량·대금 모두 급증

신채원 기자
입력

동양이 10월 15일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강세를 이어가며 투자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동양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1,079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1,003원)보다 76원(7.58%)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는 1,072원에 출발했으며, 장중 거래 범위는 1,040원에서 1,250원 사이를 기록했다. 현재가는 이 범위의 중간에 위치한다. 이날 동양의 가격 변동폭은 21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 역시 202,771,915주로 평소 대비 크게 늘었고, 거래대금도 2,349억 4,500만 원에 달하며 단기 매매세 유입이 뚜렷했다. 동양은 코스피 시가총액 2,559억 원으로 641위에 위치, 동일 업종 평균 등락률(2.15%)을 크게 상회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동종 업종 PER(주가수익비율)은 11.83배로 나타났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소진율은 1.49%로 집계됐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변동성 확대와 거래량 급증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오가고 있다. 단기 재료 노출에 따른 매매세 유입, 업종 주도주로의 이동 가능성 등이 제기되며, 일부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조정 움직임도 감지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동양이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등락률을 나타내며 단기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최근 거래량 급등은 단기 수급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전일 뉴욕증시 및 환율 등 대외 변수의 영향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투자자들은 미국 주요 기업 실적 및 향후 연준 통화정책 동향 등 글로벌 변수에도 시선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동양의 주가 흐름은 거래량 및 외국인 수급, 시장 심리의 변화 등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단기적 변동성 확대에 이어 실적 모멘텀 및 대외 환경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신채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동양#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