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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 301인 시대”…기술력 강화 행보→생산 경쟁력 제고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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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2025년도 하반기 국가기술자격 시험에서 3명의 기능장을 추가로 배출하며, 누적 301명의 기능장 보유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완주군에 자리한 이 공장은 에너지관리, 가스, 용접 분야에서 전문성을 입증한 인력을 기반으로 국내 상용차 생산 현장의 기술 내실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주공장은 2011년 5명의 기능장 배출로 출발해, 체계적 육성과 포상 제도를 지속 전개해왔다. 올해 상용설비관리부 심성무·문보웅 씨가 각각 에너지관리와 가스 분야에서, 상용시작팀 소재남 씨가 용접 부문에서 국가기술자격 기능장에 합격하며 기술 역량의 저변이 더욱 넓어졌다. 포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능장 중심의 사내 교육 및 학습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숙련 인재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 301인 시대…기술력 강화 행보→생산 경쟁력 제고
현대차 전주공장 기능장 301인 시대…기술력 강화 행보→생산 경쟁력 제고

업계 전문가들은 "높은 수준의 현장 숙련 기술은 품질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라고 분석했다. 현대차 전주공장이 이처럼 숙련 인력의 지속적 양성과 지원책을 병행하는 전략은 상용차 경쟁력 강화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능장 이력과 학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기술 축적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내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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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전주공장#기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