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전원 작사·작곡 고백”…아이유도 감탄→새 앨범에 담긴 용기와 친밀함 궁금증

채도 높은 웃음과 따스한 공기가 유튜브 공간을 가득 채웠다. 아이유가 이끄는 ‘아이유의 팔레트’에 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이 등장하며 두 팀 사이의 숨겨진 팬심과 존중이 섬세하게 오갔다. 창작과 진솔함이 녹아든 대화는 보는 이들마저 자연스럽게 미소 짓게 했다.

아이들은 최근 발매된 여덟 번째 미니 앨범 ‘I SWAY’에 대한 애착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소연은 “모든 멤버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첫 앨범”임을 밝혔고, 특히 막내 슈화가 처음으로 가사 작업에 도전한 사실이 더해져 감동을 더했다. 슈화는 자신의 작업 과정을 언급하며 “소연 언니가 도와줘 가능했다. 평소와 달리 몇 주간 문장과 번역기를 오가며 정성껏 완성한 결과”라 말해 모두의 마음을 움직였다.

앨범 타이틀곡 ‘클락(clack)’ 라이브 무대를 마친 뒤에는 녹음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소연은 “오토튠 작업이 필요했지만 멤버들이 너무 정확하게 불러 실제 튠이 거의 쓰이지 못했다”며 스튜디오 안의 완성도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솟아나는 자신감과 서로에 대한 신뢰가 짙게 묻어났다.

멤버들의 변화를 향한 관심도 이어졌다. 소연은 쉼 없이 “숏컷이라는 과감한 변화로 이번 활동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했고, 아이유는 “정면, 측면 어디서 봐도 완벽한 각도와 예쁜 두상”이라며 진심 어린 칭찬을 전했다. 멤버 모두가 깊이 공감하며 서로의 매력을 재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컬러 스위치’에서는 아이들이 아이유의 대표 히트곡 ‘Coin’을 그들만의 펑키한 감성으로 재해석해 열띤 무대를 선사했다. “우리만의 스타일로 상상해 봤을 때 완벽하게 그려져 이 곡을 택했다”는 설명답게, 현장은 짜릿한 에너지와 음악적 호기심으로 가득 찼다.

창작에 담긴 열정, 서로를 향한 따뜻한 시선,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도전까지, 아이들의 성장 스토리가 아이유의 따스한 시선 안에서 더욱 의미 깊게 빛났다. 아이유와 아이들의 진심 어린 대화와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유의 팔레트’는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을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