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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12년의 얼굴 진화”…전역으로 물든 새로운 계절→다시 꿈꾸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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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12년의 얼굴 진화”…전역으로 물든 새로운 계절→다시 꿈꾸는 시작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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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오랜 시간의 빛이 방탄소년단 지민 위로 잔잔히 머물렀다. 데뷔 이후 12년, 지민이 비추어온 순간들은 ‘엘르 재팬’을 통해 찬란한 서사로 다시 쓰였다. 지민의 얼굴에 담긴 무수한 변화와 시간의 결,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문턱에서 피어나는 설렘이 한 장 한 장의 사진마다 고요하게 스며들었다.

 

2013년 첫 무대에 서던 지민은 강렬한 스모키아이와 해맑은 청년의 눈빛 사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오렌지빛 헤어를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카리스마를, 금발의 대담함과 옅은 렌즈의 몽환적인 눈빛을 거쳐, 은은한 파스텔 블루 톤과 실버 스타일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변신을 마다하지 않았다. ‘엘르 재팬’은 전역을 맞은 지민의 뷰티 이력을 ‘더 높은 곳을 향한 끝없는 도전’이라 표현하며, 12년의 여정을 찬찬히 되짚었다.

“12년의 얼굴, 끝없는 변신”…방탄소년단 지민, ‘엘르 재팬’ 전역 기념 서사→새로운 시작 예고
“12년의 얼굴, 끝없는 변신”…방탄소년단 지민, ‘엘르 재팬’ 전역 기념 서사→새로운 시작 예고

2018년의 바랜 푸른 머리, 2020년 뉴욕 무대에서의 전설적인 퍼포먼스, 2021년 ‘Butter’ 발매 회견장에서의 싱그러운 블론드 헤어, 그리고 글로벌 브랜드 디올과 티파니 행사에서 드러난 중성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는 단순한 이미지를 넘어 한 시대의 패션 아이콘으로 그를 새겨놓았다. 솔로 앨범 ‘페이스’ 활동에선 새롭고 신선한 스타일을 완성하며 다시 한 번 아티스트의 의미를 입증했다.

 

지민의 얼굴에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 무대 위 열정, 그리고 점점 깊어진 눈빛이 남았다. 얼굴에 한없이 투명한 미소가 머물던 전역의 순간, 엘르 재팬은 그의 하얀 피부에 붉게 번진 볼터치마저 시간의 의미로 기록했다. 지민은 공격적인 표현에서 절제된 미니멀리즘에 이르기까지, 늘 경계와 틀을 허물었다. 그 변화의 시간마다 자신만의 색을 쌓아가며, 세계를 매혹시킨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전역 이후 지민이 새롭게 보여줄 스타일과 변신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깊고 단단해진 눈빛, 여유로운 존재감 속에서 그의 다음 계절이 시작되고 있다. 수많은 변주와 실험 끝에 다시 맞는 시작, 팬들은 지민의 또 다른 여정에 뜨거운 기대를 보낸다.

 

지민의 다음 이야기와 스타일의 변화는 ‘엘르 재팬’을 비롯한 여러 매체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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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지민#엘르재팬#페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