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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음주운전 여파”…아이쇼핑, 편집 딜레마 속 배우들의 눈물→3회 긴장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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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음주운전 여파”…아이쇼핑, 편집 딜레마 속 배우들의 눈물→3회 긴장감 폭발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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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당한 아이들의 차가운 시선과 비밀을 숨긴 어른들의 위선 사이, ENA 드라마 ‘아이쇼핑’ 3회의 공기가 한층 팽팽해졌다. 배우 송영규의 음주운전 논란이 극을 뒤흔들며, 원진아와 김진영(덱스) 등 젊은 배우들이 위태로운 감정선을 오가는 가운데, 염정아가 화려한 가면을 쓴 채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벽을 세운다. 이번 회차에서 비밀 조직 ‘카드키’의 실체를 추적하는 아이들의 모험과, 상류층 아이 거래라는 서늘한 사회 풍자가 예고됐다.

 

앞서 부모에게 환불당한 아현(원진아)과 동료 아이들은 불법 입양 조직의 민낯을 맞닥뜨리며 참혹한 진실에 마주섰고, 소미(이나은)의 분노와 정현(김진영)의 집요한 추격이 뒤얽히며 극한 위기를 맞았다. 3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 속에는 가면과 선글라스로 신분을 숨긴 캐릭터들이 등장해, 복수와 탈출을 위한 한판 승부를 예고했다. 특히 염정아가 맡은 김세희는 ‘우월하고 쓸모 있는 유전자’라는 뒤틀린 신념으로 상류층에 아이들을 거래하는 사업을 주도, 얼굴마저 숨긴 그의 속내와 행보가 긴장을 더한다.

송영규 음주운전 여파…아이쇼핑, 편집 딜레마 속 배우들의 눈물→3회 긴장감 폭발
송영규 음주운전 여파…아이쇼핑, 편집 딜레마 속 배우들의 눈물→3회 긴장감 폭발

송영규가 목사 역으로 극의 흐름을 잡는 가운데, 최근 음주운전 적발로 인한 편집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아이쇼핑 제작진은 극의 이해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송영규의 분량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사전제작의 특성상 대규모 수정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부 장면 편집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이와 함께 김진영의 연기력 논란 역시 드라마 화제의 한 축이 됐다. 긴박하게 전개되는 서사와 배우들의 극단적 감정 표현, 그리고 도망칠 수 없는 위기감까지, ‘아이쇼핑’은 점점 더 깊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아이들의 잔혹한 운명과 비밀 조직의 실체, 그리고 선택 앞에 선 인물들의 고뇌가 매회 무게를 더한다.

 

‘아이쇼핑’은 첫 회부터 충격적인 소재와 밀도 높은 연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덱스), 안지호, 이나은, 오승준, 강지용, 김지안, 손종학 등이 대거 출연해 다채로운 연기 앙상블을 선사한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긴장감 넘치는 편집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아이쇼핑’ 3회는 이달 28일 오후 10시에 ENA와 티빙에서 방송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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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아이쇼핑#김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