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23% 상승 출발”…투자자 관망 속 코스닥 799선 회복
19일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이 소폭 강세로 거래를 시작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9포인트(0.23%) 오른 3,184.67에 머물렀으며, 개장 직후 3,185.04까지 오르며 0.24%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도 오전 9시 3분 기준 전일 대비 1.66포인트(0.21%) 오른 799.71에 거래를 이어가면서 799선을 소폭 되찾았다.
이날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나 뚜렷한 상승 동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확실한 지표 없이 주로 대외 경제 변수와 글로벌 증시 흐름, 경기 전망 등 다양한 요인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가운데 개별 종목과 섹터별로 등락 폭이 제한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택하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다. 향후 공개될 미국 통화정책회의 결과나 주요 지표 발표에 따라 시장 흐름이 재차 출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이어진다.
이날 뉴욕 증시와 원달러 환율 등 외부 변수의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글로벌 리스크 및 국내 경제 지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전망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제한된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흐름이 이어지는 만큼 투자자 경계감도 유지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단기적으로는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한 개별 호재와 글로벌 이벤트에 따라 등락이 반복될 것”이라면서 “이번 주 예정된 경제 지표와 해외 증시 상황이 변동성 확장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글로벌 이벤트와 국내 정책 변수에 주목하며 신중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