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시가총액 대폭 증가”…토요타, 견조한 실적에 주가 급등
토요타자동차가 12일 장에서 2,855.0 JPY로 마감하며 자동차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토요타 주가는 전일 대비 2.96% 오르며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광범위한 거래량과 함께 총 1,168억 JPY의 거래대금을 기록해 투자자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전일 대비 82.0 JPY 오른 2,855.0 JPY에 장을 마감한 토요타는 이날 시가 2,802.0 JPY, 장중 최고 2,868.0 JPY, 최저 2,791.0 JPY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41,157,800주의 대규모 거래량이 집계되며, 시장의 유동성 역시 두드러졌다. 주가 움직임은 최근 자동차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개선과 전동화, 배터리 등 신기술 성장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토요타는 현재 52주 최고가 3,220.0 JPY, 최저가 2,183.0 JPY 내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주가 반등의 배경에는 견실한 실적과 안정적 배당정책, 글로벌 수요 회복이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은 45조 947억 JPY(한화 약 422조 7,266억 원)에 달하며, PER 8.77배, EPS 325.63 JPY 등 주요 재무지표도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토요타의 주가순자산비율(PBR) 1.03배, 주당순자산(BPS) 2,765.22 JPY, 주당배당금 95.0 JPY, 배당수익률 3.43%에 주목한다. 특히 2021년 9월 29일 1대5 액면분할 이후 일반 투자자 유입이 늘고, 배당 매력도 부각되는 추세다.
자동차 및 트럭 제조업종 전반에서 토요타와 같은 대형사의 견고한 실적이 업계 전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 내 완성차 업체, 주요 부품 협력사들 사이에서도 견실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지 촉각이 모아진다.
전문가들은 향후 글로벌 경기와 유로존·중국 등 주요 시장 수요 동향, 신에너지차 부문의 확대가 토요타 실적 및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