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8% 감소”…동원시스템즈, 3분기 수익성 부진에 투자자 우려
동원시스템즈의 2023년 3분기 실적이 발표되며 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겼다. 5일 동원시스템즈에 따르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2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줄었다. 매출은 3,564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늘었지만, 수익성 지표는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동일 기간 순이익 역시 153억 원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14.1%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두 자릿수 비율로 하락한 데 대해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회사는 구체적인 원인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수익성 악화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기업 실적이 지속적으로 부진할 경우, 투자 심리 위축과 주가 하락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내부적으로 비용 증가나 수요 둔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명확한 전략 제시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지원 정책이나 특별한 제도 개선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금융시장에서는 동원시스템즈의 실적 부진이 지속될지, 아니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수익성도 회복할 수 있을지 주시하는 분위기다.
동사의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3분기와 비교해 이익 측면에서 부정적 전환을 보였다. 과거에는 이익이 꾸준히 늘었으나 이번 분기에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뒷걸음질친 점이 눈에 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시장 수요 변화, 기업의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전략이 실적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