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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람, 마론제과 누비는 인간 비타민”…달까지 가자서 대체불가 에너지→케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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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람, 마론제과 누비는 인간 비타민”…달까지 가자서 대체불가 에너지→케미 폭발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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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미소와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한 조아람이 ‘달까지 가자’에서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존재감을 선명히 드러냈다. 마론제과 회계팀의 김지송으로 분한 조아람은 매 순간마다 자신감 넘치고 솔직한 모습으로 직장인의 현실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에 자연스러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극 중 조아람은 신상 구두에 환호하다가도 월세날을 한탄하며, 평범한 청춘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상사의 가벼운 말도 결코 쉽게 넘기지 않고 뚜렷하게 의견을 밝히는 대사 처리로 직장 내 욜로 세대의 당찬 이미지를 전했다. 바쁜 심부름에 맨발로 움직이면서도, 애착 구두만큼은 지키는 면모에서 특유의 엉뚱함과 사랑스러움을 함께 드러냈다.

“현실 공감에 웃음 더했다”…조아람, ‘달까지 가자’서 당당한 매력→대체불가 존재감 / 방송화면캡처
“현실 공감에 웃음 더했다”…조아람, ‘달까지 가자’서 당당한 매력→대체불가 존재감 / 방송화면캡처

특히 조아람은 발가락을 다친 와중에도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마트 카트에 올라타는 모습, 그리고 그 와중에도 밝게 사진을 남기는 엉뚱한 행동까지 이어지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 같은 능청스럽고 밝은 연기 덕분에 온라인에서는 ‘매력 부자’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이선빈과 라미란이 각각 다해와 은상으로 분해 환상의 호흡을 더하며 세 여성 주인공들의 케미스트리가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조아람은 극 중 마론제과의 분위기 메이커로 등장함과 동시에,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하이퍼리얼리즘 드라마의 신선한 활력소가 되고 있다.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로는 생존하기 버거운 세 직장 여성의 코인 투자 도전을 그리며, 심각하면서도 유쾌한 현실 공감의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조아람이 그려내는 입체적인 김지송 캐릭터와, 세 여주인공이 만들어내는 살아 있는 공감력이 앞으로의 이야기에 더욱 큰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한편 조아람이 출연하는 ‘달까지 가자’는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만날 수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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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람#달까지가자#마론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