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미소로 채운 일상”…근황 속 웃음→다시 피어난 여운
환한 미소와 함께 근황을 전한 한성주가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반가움을 자아냈다. 아나운서에서 방송인, 그리고 오래도록 이어진 논란의 시간까지, 한성주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를 넘어 최근 SNS를 통해 전해온 일상은 다시금 새로운 시작을 암시했다.
최근 한성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행복한 오늘을 만들자. 웃어서 행복한 오늘이 된 멋진 날”이라는 글과 함께 일상의 일부를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성주는 과거와 변함없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밝은 표정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특별했던 점은 한성주가 지난 5월 고려대학교 120주년 행사에 참석해 피겨선수 김연아와 다정한 인증샷을 남겼다는 사실이다. 그는 "자랑스러운 김연아 선수, 후배와 함께. 언제 보아도 대단하고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후배를 응원하는 따뜻한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한성주는 2023년 고연전 현장에도 나타나 여전한 모교 사랑과 열정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고려대학교 입학 30주년을 맞은 93학번 응원부 ‘포효 93’ 팀원들과 함께 교우회 앞 무대에 올라 동기들과 응원의 에너지를 나눴다. 이렇듯 한성주는 오랜 방송 공백에도 불구하고, 모교와 지인들과의 교류, 소소한 일상의 기록 등 자신만의 방식을 통해 세상과의 연결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994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한성주는 1996년 방송사 아나운서로 입사, 이후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나 결혼과 이내 파경, 그리고 2011년 사생활 논란으로 긴 시간 방송을 떠나야 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와의 갈등과 법적 분쟁 등 쉽지 않은 시련도 겪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다시 조심스럽게 웃을 수 있는 오늘을 스스로 만들어낸 한성주의 모습에 팬들은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하고 있다.
대중의 마음 한편에 오랫동안 남아 있던 한성주라는 이름이, 여전히 온기로 묻어나는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감상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