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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손맛이 담긴 매실 선물”…박찬욱, 영화 같던 재회→깊어진 인연에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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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손맛이 담긴 매실 선물”…박찬욱, 영화 같던 재회→깊어진 인연에 궁금증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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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온기처럼 번진 이정현의 진심이 박찬욱 감독에게 전해졌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만난 두 사람은 오랜 인연을 다시금 확인하는 순간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주국제영화제 이후 이어진 이 만남에서 이정현은 박찬욱 감독에게 집에서 손수 담근 매실절임과 만능간장을 선물하며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매실절임에 붙은 서아와 서우 자매의 모습을 보고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연복 셰프 역시 “엄청 좋아하신다”고 감탄했으며, 이정현은 “감독님이 아기를 정말 예뻐하신다”며 촬영장에서 함께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두 사람의 대화는 자연스레 과거로 흐른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첫 만남을 회상하는 박찬욱 감독은 “첫 소개 자리에서 이정현이 직접 노래도 불렀다”고 기억을 떠올리며, “이정현은 우리 모두의 예상과 다르게 좋은 의미로 평범하고, 연기할 때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돌변한다”며 깊은 인상을 털어놨다. 특히 이정현이 영화 ‘꽃잎’에서 보여준 연기에 대해 “한국 영화 역사에 남을 충격적인 명연기였다”고 극찬하며, 영상자료원을 통해 직접 CD를 제작해 선물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정현 역시 “큰 선물이었다. 자신감이 없을 때 커다란 힘이 됐다”며 박찬욱 감독의 깊은 배려에 감동을 표했다. 두 사람의 훈훈한 교감과 따뜻한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겼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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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박찬욱#신상출시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