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솔이, 녹아내린 혈관 위에 다시 선다”…투병 고백→위태로운 희망의 일상
엔터

“이솔이, 녹아내린 혈관 위에 다시 선다”…투병 고백→위태로운 희망의 일상

윤찬우 기자
입력

이솔이는 투병의 시간을 이겨낸 흔적과 함께, 환하게 살아가는 오늘을 기록하고 있다. 항암 치료로 혈관이 손상된 채 반복되는 채혈의 고통에 마주하면서도, 그는 “오늘은 한 번에 끝날까, 몇 번 되짚을까”라며 고백했다. 일상의 작은 움직임에도 긴장감이 묻어나오는 현실 앞에서, 이솔이는 한층 더 성숙한 용기와 회복의 믿음을 일상에 새기고 있다.

 

이솔이의 SNS에는 병원복을 입고 진료실 앞에서 미소를 머금은 모습과, 작은 희망이 머무는 병원 갤러리에서의 사진이 차곡차곡 덧붙여지고 있다. 그는 “치료로 혈관이 거의 녹아 한쪽 혈관만 쓴다”고 밝히며, 긴장과 아픔 속에서도 “클리어했다”고 덧붙였다. 이솔이는 유난히 눈부신 태도로 일상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찾곤 한다. 가족과 닿아 있는 작은 온기, 팬들이 보내는 응원의 말들이 그에게는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

이솔이 SNS
이솔이 SNS

박성광과의 결혼 이후, SBS 예능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 등을 통해 보여줬던 평범한 부부의 일상 뒤엔, 현실적인 아픔과 두려움이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그는 임신과 가정에 대한 근심, 그리고 퇴사 후 암 진단이라는 복합적 시련을 마주하며 6개월 간의 힘겨운 싸움을 견뎠다. 여성암 특유의 현실적 상실감과 좌절은 누구도 쉬이 헤아릴 수 없지만, 오롯이 가족의 품과 응원으로 이솔이는 새로운 삶의 결을 다시 짚고 있다.

 

약 3년 전 수술과 항암 치료를 마무리한 후, 이솔이는 몸속의 암세포가 사라졌다는 공식 진단과 함께 꾸준히 정기검진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약을 먹는 게 일상”이라는 그의 담담한 고백엔, 완치로 향하는 긴 여정을 향한 의지가 또렷하게 담겨 있다. 투병의 나날 속 슬럼프와 흔적이 남았지만, 그는 “완치의 길을 걷고 있다”며 팬들과 약속하듯 희망을 전한다.

 

정기적으로 이어지는 검진과 치료, 그리고 가족·팬들의 한결같은 응원 속에서 이솔이는 자신만의 속도로 건강을 되찾고 있다. 앞으로의 활동과 일상에도, 투병을 겪은 한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솔이가 투병 이후 회복의 서사를 이어가는 일상은 SNS를 통해 꾸준히 공개되고 있다.

윤찬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솔이#동상이몽2-너는내운명#박성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