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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하트, 강철 소녀의 분투”…리리 윌리엄스, 벽을 뚫는 성장 서사→현실 앞 선택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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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하트, 강철 소녀의 분투”…리리 윌리엄스, 벽을 뚫는 성장 서사→현실 앞 선택은 어디로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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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 슈트로 세상에 맞서는 소녀, 리리 윌리엄스가 아이언하트에서 자신의 한계와 절망을 마주했다. 마블의 신작 시리즈 아이언하트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세상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Z세대 청춘의 흔들림을 리리 윌리엄스의 여정 위에 담아냈다. 미완의 꿈과 현실 앞에 서서, 그는 끝내 자신만의 대답을 찾아가려 애쓴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로부터 이어진 리리 윌리엄스의 이야기는 시카고로 돌아온 뒤 더욱 복잡해진다. 천재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제약과 가족과의 갈등, 친구를 잃은 상실감에 시달리며, 리리는 후드라는 미스터리한 인물과의 충돌로 또 한 번 자신의 경계를 시험한다. 아이언맨의 후예라는 기대 아래, 리리가 만든 슈트는 무거운 현실의 벽과 이상 사이에서 흔들리는 젊음 그 자체다.

아이언하트 / 디즈니플러스
아이언하트 / 디즈니플러스

시리즈는 단순한 슈퍼히어로 서사를 넘어 사랑과 상실, 도덕적 딜레마, 꿈과 이상을 좇는 치열한 내면을 세밀하게 그린다. 리리는 자신만의 답을 얻기 위해 마법과 과학, 일상과 모험의 경계에서 번번히 방향을 잃는다. 짙어진 성장통 속에서 현실의 벽은 리리를 더욱 단단하게, 혹은 더 연약하게 만든다.

 

특히 이번 아이언하트는 기존 마블 시리즈와는 다르게, 각본과 연출이 현실성과 청춘의 깊이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시각효과로 구현된 슈트의 질감, 상처를 마주한 영혼의 흔들림 등은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했다. 제작자 라이언 쿠글러가 밝혔듯, ‘현실 앞에 선 천재 소녀’의 이야기는 현세대의 고민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SNS와 언론에는 “꿈은 현실 위에 세워진다”는 이번 시리즈의 주제가 반복적으로 회자됐다. 팬들은 아이언하트가 전하는 메시지와 캐릭터의 서사성에 “이전 마블과는 확실히 다르다” “리리의 아픔과 선택이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는 반응을 전하며 높은 공감을 표했다.

 

현재 완결까지 세 개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동시에 공개되며, 아이언하트는 소셜미디어와 팬덤, 그리고 OTT 시장에서 독보적 화제성을 기록 중이다. 세대와 사회, 그리고 개인의 벽을 넘으려는 리리 윌리엄스의 분투가 얼마나 더 큰 울림을 전할지, 새로운 마블 히어로의 길이 어디로 이어질지 주목을 모은다.

 

아이언하트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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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하트#리리윌리엄스#디즈니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