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박희순 올스타 케미 폭발”…컨피던스맨KR, 대본리딩 현장→카리스마 신호탄
박민영의 단호한 눈빛과 특유의 에너지로 활기가 넘친 TV CHOSUN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KR’ 첫 대본리딩 현장은 배우들 사이 긴장과 기대가 교차했다.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 정웅인 등 올스타 캐스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각자 맡은 배역에 한껏 몰입한 이들의 격렬한 호흡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시작부터 박민영은 “제 한 몸 바쳐 열심히 하겠다”라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에서 이제는 ‘케이퍼물 여왕’으로의 새로운 변신을 선언, 천재적 사기꾼 리더 윤이랑에 완전히 녹아든 매끄러운 연기로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장악했다.
박희순은 냉철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신사, 제임스 역에 캐스팅돼 묵직한 목소리와 절제된 존재감으로 상대 캐릭터들에게 압도적 신뢰를 더했다. 그가 선사하는 차분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리딩 장면 하나만으로도 중심축의 힘을 또렷이 느끼게 했다. 순수함과 활력의 상징인 주종혁 역시 컨피던스맨 팀의 막내 명구호 역을 맡아 디테일한 감정 표현과 활기찬 에너지로 극에 산뜻한 흐름을 불어넣었다.

반대로 정웅인은 ‘빌런즈’ 대표 전태수 역으로, “악랄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현실감 넘치게 드러내며 첫 등장에서부터 강렬하고도 복합적인 악역의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했다. 그의 위압적인 연기는 현장 분위기를 일순간에 압도하며, 앞으로 등장할 빌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남기훈 감독과 두 작가인 홍승현, 김다혜의 손길로, 이번 작품은 장르물의 긴장감과 유머, 그리고 인물 간 케미스트리의 생동감을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촘촘하게 짜인 플롯과 배우들의 팀플레이는 첫 만남만으로도 특별한 예감을 자아냈으며, 제작진 역시 배우들의 조화가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 것이라고 전했다.
‘컨피던스맨KR’은 다채로운 능력의 사기꾼 세 명이 사회의 악을 겨눈 통쾌한 사기극으로,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와 속도감 있는 전개, 그리고 예상을 뛰어넘는 사건 전개로 시청자의 오감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 작품은 오는 9월 6일 밤 9시 10분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되며, 국내를 제외한 240개국과 지역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