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전역 후 첫 무대에서 관객 파도”…‘Re DO HYUN’ 아시아 투어 서막→감동 여운 확산
차분히 가라앉은 조명 아래, 이도현이 무대 위로 등장하는 순간의 설렘은 관객마다 그리움과 환희로 번져갔다. 오랜 공백을 지나 관객과 다시 만난 배우의 첫 인사에는 밝은 웃음이 스며 있었고,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뜨거운 응답이 거대한 파도처럼 공간을 감쌌다. 잠시 멈춘 듯한 시간 속에서 이도현의 조용하면서도 깊은 눈빛은 새로운 출발의 서사를 조용히 새겼다.
이도현은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첫 번째 공식 팬미팅 투어 ‘2025 LEE DO HYUN FANMEETING [Re DO HYUN]’의 서막을 서울에서 열며 복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군 복무 이후 더욱 성숙해진 모습과 함께 돌아온 그는 단 2회차에 마련된 서울 단독 팬미팅을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시키며 남다른 인기를 스스로 증명했다. 무대를 채운 팬들을 위해 이도현은 직접 다양한 코너를 기획하며, 오롯이 전하고 싶었던 진심과 각별한 고마움을 무대 위에서 쏟아냈다.

특히 이번 투어는 그의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8개 도시에서 팬들과 대면하는 공식 일정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도현은 서울을 시작으로 자카르타, 오사카, 도쿄, 타이베이, 방콕, 홍콩, 마닐라까지 직접 발걸음을 옮기며, 각국 현지 팬들의 지속된 응원에 진심을 다해 화답할 예정이다. 도시는 달라도 팬들과 만들 추억이 쌓일 무대 위에서, 이도현은 한 명의 배우로서 그간 간직한 감정과 시간을 아낌없이 나눌 계획이다.
전역 후 단 일주일 만에 영화 ‘파묘’로 ‘제23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거머쥔 이도현의 복귀는 팬들에게 더 큰 설렘을 안겼다. 공식 무대 위에서 새롭게 써 내려갈 그의 여정이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로 채워질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 무대 인사까지, 이도현은 관객 각자의 마음에 깊게 새겨진 사랑과 응원의 감정을 조용히 담아냈다. 공연장을 울린 환호와 박수는 마치 배우와 팬이 새롭게 맺은 약속 같았다. 이도현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일 마닐라까지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 끝에서 팬들과 특별한 날들을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