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장중 1.55% 하락”…PER 75.86배, 업종 평균 대비 하락폭 커

HJ중공업 주가가 10월 31일 장중 한때 1.55% 하락하며 2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HJ중공업은 전일 종가 29,050원보다 450원 내린 28,6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28,350원에서 출발해 장중 29,200원까지 올랐으나, 27,800원까지 저점을 낮추는 등 변동성도 컸다.  

이날 총 거래량은 1,342,453주에 달했고 거래대금은 379억 8,700만 원에 이르렀다. 코스피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는 158위를 유지했으며, 시가총액은 2조 5,824억 원으로 집계됐다. HJ중공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75.86배로, 동일업종 평균치인 59.76배를 상회했다. 이는 기업 실적 기대감에 비해 주가 부담이 높다는 해석도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03%에 그쳐 전체 상장주식 중 외국인 비중이 낮은 편이다. 이날 동종 업종 등락률이 -1.01%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HJ중공업의 하락세가 업종 내에서는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업종 내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수급 부족,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이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한다. 한 시장 관계자는 "지수 전반 하락과 업종별 투자심리 약화가 단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향후 HJ중공업 주가 흐름은 업종 내 실적 발표, 외국인 투자자 동향 및 시장 변동성 지표를 중심으로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