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이익 291.8% 급증”…네오위즈, 실적 전망치 웃돌며 수익성 개선
코스닥 상장사 네오위즈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6억 원(2025년 2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8% 급증했다. 네오위즈가 8일 발표한 이번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연합인포맥스 집계 148억 원)를 25.9% 웃도는 수치로,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진 점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같은 기간 네오위즈의 매출은 1,10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6.4%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128억 원으로 66.4% 늘며 매출과 이익 모두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투자자와 증권가는 예상치를 크게 웃돈 실적에 호평을 내놓으며, 네오위즈가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게임 부문 신작 흥행과 해외 수익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해석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네오위즈가 사업 다각화와 효율적 비용 관리로 영업이익률을 크게 끌어올렸다”면서 “하반기에도 기존 게임의 안정적 운영과 신작 효과가 이어지면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네오위즈 측은 실적 발표 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증권가에서도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이라는 평가와 함께 추가 성장 기대감이 확산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실적 신장세를 기록한 이번 2분기 성과는 코로나19 이후 최대폭 성장으로, 네오위즈의 체질 개선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향후 시장에서는 신작 흥행 지속 여부, 해외 확장 전략 등이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으로 꼽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