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앱테크로 용돈 쌓는다”…캐시닥 퀴즈, 실생활 밀착형 경제활동 인기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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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일상 속 활동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가 새로운 경제활동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10월 27일 캐시닥이 출제한 용돈퀴즈와 같은 리워드 앱의 참여 프로그램이 일반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높이며 활용도가 크게 늘고 있다.  

 

캐시닥에 따르면 이번에 출제된 퀴즈는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초코파이와 유아용 칫솔 제품을 소재로 해 참여자의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이 특징이다. 문제의 정답은 각각 ‘케이크’와 ‘토들러’로, 사용자들은 퀴즈 참여만으로도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쇼핑,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해 포인트 경제가 실질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리워드 앱테크 활용이 생활 밀착형 경제활동의 대표 사례로 자리잡으면서, 소비자의 자투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가치화하는 트렌드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한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앱테크는 복잡한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MZ세대뿐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서비스가 비대면 일상 확산, 맞춤형 소비 욕구 심화, 실질 소득 증가 압박 등과 맞물리며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파생시장 창출 가능성도 엿보인다고 진단한다.  

 

한편, 정부와 관련 업계는 개인정보 보호와 건전한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앱테크 시장은 2023년 이후 성장세가 이어지며, 기존 광고·설문 중심에서 헬스케어, 금융, 유통 등으로 영역이 빠르게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향후 리워드 앱테크 활성화가 소비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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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닥#앱테크#포인트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