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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하락에도 강세”…온코닉테라퓨틱스, 8월 19일 주가 7.9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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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업종 하락에도 강세”…온코닉테라퓨틱스, 8월 19일 주가 7.95% 급등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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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바이오 업계가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강한 주가 상승으로 주목받고 있다. 8월 19일 오후 2시 57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50원(7.95%) 오른 27,850원에 거래됐다. 시가 25,550원에서 시작한 주가는 장중 한때 29,050원까지 치솟으며 적극적 매수세가 유입됐다.

 

동일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81.34배를 하회하는 온코닉테라퓨틱스의 PER은 61.75배로 집계됐다. 투자자들 사이에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대적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같은 시각 동일업종이 0.84% 하락한 상황과 대비되는 흐름이 시장의 시선을 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거래량은 136만7931주, 거래대금은 378억3300만 원으로 집계돼 평소 대비 높은 유동성을 보였다. 저점 25,250원과 고점 29,050원 사이 변동성도 확대됐다. 시가총액 3087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256위를 기록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상승세의 배경으로 단기 수급 변화와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 회복, 그리고 동종업계 대비 낮은 PER로 인한 주목도를 꼽고 있다. 다만, 업계 다른 종목군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온코닉테라퓨틱스에 매수세가 집중된 점은 조정 국면에서의 변동성 리스크도 상존함을 시사한다.

 

정부는 코스닥 활력 제고 및 바이오 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산업부와 금융위원회의 거래 활성화 정책, 코스닥 상장기업 IR(기업설명회) 강화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바이오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기대도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최근 주가 급등은 저평가 매력에 기반한 수급 집중 현상으로, 단기 조정과 등락을 동반할 공산도 크다”면서 “코스닥 전체 상승 동력과 바이오 산업의 성장성 흐름을 중장기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가 급등이 바이오 업계 전반의 재평가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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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