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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김상욱 뜨거운 질문”…내 삶을 바꾸는 선택, 광화문 심장 뛰다→대선 밤 미래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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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김상욱 뜨거운 질문”…내 삶을 바꾸는 선택, 광화문 심장 뛰다→대선 밤 미래 뒤흔든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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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도시의 숨결이 광화문 광장에 번지던 순간, ‘내 삶을 바꾸는 선택’ 속 젊은 패널들의 목소리가 차가운 도시 밤을 가르는 듯 울려 퍼졌다. 이소영과 김상욱, 그리고 천하람이 한자리에 모인 토론장은 각자의 신념과 고민이 교차하는 긴장의 공간이자, 표면 아래 잠든 민주주의의 결을 흔드는 미래의 무대처럼 다가왔다. 쌓여가는 표 만큼이나 각 인물의 논쟁은 조용히 그러나 깊게 시청자의 가슴을 두드렸다.

 

정치에서 세대와 이념이 서로를 가르는 날카로운 선이라면, 이소영과 김상욱은 바로 그 경계선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외쳐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당적을 옮긴 뒤 첫 대선 무대에 선 김상욱은 무거운 시선과 함께 변화를 던져, 진보 진영의 다양성뿐 아니라 기성의 담론까지 재구성하게 만들었다. 김재섭은 정통 보수의 언어로 신념과 논리를 쌓아올렸고, 천하람은 양극단을 넘나드는 유연함으로 ‘교집합의 정치’가 무엇인지 단단한 메시지를 전했다.

광화문이 묻고 패널이 답하다…‘내 삶을 바꾸는 선택’ 이소영·김상욱·천하람, 대선 토론→정치의 미래를 짚는다 / KBS선거방송기획단
광화문이 묻고 패널이 답하다…‘내 삶을 바꾸는 선택’ 이소영·김상욱·천하람, 대선 토론→정치의 미래를 짚는다 / KBS선거방송기획단

이번 토론에는 권영진, 우상호, 김성태 등 굵직한 중진 인물들도 참여해 폭넓은 현장 경험과 전략적 식견을 방출했다. 무엇보다 박성민의 선 굵은 현장 분석과 김진의 직설은, 숫자와 표에 갇혀 있던 선거의 의미를 살아 숨 쉬는 프로그램으로 승화시켰다. 실제 무대에는 대형 스크린과 인터랙티브 장치까지 더해져, 논쟁의 열기가 광화문 한복판을 뒤덮는 듯했다.

 

광화문 한복판에 세워진 ‘K-큐브’는 단순한 무대 그 이상의 존재였다. 과거의 역사와 오늘의 민주주의가 씨줄과 날줄처럼 얽혀, ‘내 삶을 바꾸는 선택’ 한 장면마다 정치란 무엇이고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깊은 질문을 던졌다. 다채로운 토론과 정제된 분석 속에 표와 민심, 세대와 가치의 엇갈림이 응축되며 그 어떤 밤보다 묵직한 시간으로 시청자 곁을 맴돌았다.

 

대선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 세대와 이념, 미래와 현실에 대한 끊임없는 대화는 결국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귀결됐다. 패널들은 누구나 겪는 고민을 솔직하게 내비쳤고, 광화문의 숨결을 따라 정치와 삶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새겼다. 

 

KBS 1TV를 통해 6월 3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내 삶을 바꾸는 선택’은 이처럼 세대를 가로지르고, 미래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민주주의의 길을 묻는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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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을바꾸는선택#이소영#김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