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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 41,900원 보합”…PER 180.60배로 업종 평균 크게 상회
경제

“테크윙 41,900원 보합”…PER 180.60배로 업종 평균 크게 상회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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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의 주가가 9월 12일 장중에도 41,900원으로 보합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4분 기준 테크윙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41,900원에서 거래됐다. 시가 42,250원으로 시작해 장중 42,400원까지 올랐으나, 41,750원까지 내려가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139,794주, 거래대금은 58억 8,000만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현재 테크윙의 시가총액은 1조 5,651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37위에 올라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80.60배로, 동종 업종 평균인 11.98배와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을 뜻하는 외국인 소진율은 11.33%로 나타났다. 한편, 테크윙이 속한 업종의 평균 등락률은 같은 시각 2.38% 상승을 기록했다.

출처=테크윙
출처=테크윙

시장에서는 테크윙의 높은 PER 수치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혼재된 시선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을 크게 웃도는 만큼 향후 수익성 개선 여부가 주가 재평가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일시적 PER 급등이 성장 기대감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지만, 실적 변동성에 대응하는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업종 평균 수익성 대비 주가의 고평가 논란도 여전하다는 목소리다.

 

향후 테크윙의 주가 흐름은 실적 발표, 시장 수요 변화 및 외국인 수급 동향 등에 따라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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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윙#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