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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엠텍 거래량 200만 주 돌파”…코스닥 중소형주, 장중 변동성 확대
경제

“블루엠텍 거래량 200만 주 돌파”…코스닥 중소형주, 장중 변동성 확대

최유진 기자
입력

블루엠텍 주가가 7월 28일 오후 장중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량 200만 주를 돌파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서 단기 변동성 확대가 확인되며, 투자자들의 종목별 대응 전략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오후 1시 50분 기준 블루엠텍은 전일 대비 1.34% 오른 5,29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5,220원에 시작한 주가는 한때 5,560원까지 올랐다가 최저 5,120원까지 하락을 경험하는 등 등락폭이 컸다. 거래량은 이날 200만 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1,075억 원에 달했다. 외국계 추정 매도 규모는 2,910주였으며, 외국인 보유 비중은 0.69%로 파악된다.  

출처=블루엠텍
출처=블루엠텍

시가총액은 1,773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는 486위다. 현재 주가는 52주 최고가(9,821원) 대비 낮은 위치에 있으나, 최저가(2,954원)보다는 다소 회복된 수준이다. PER과 EPS 등 실적 지표는 제시되지 않았고, 자기자본이익률(PBR)은 3.89배, 주당순자산가치(BPS)는 1,360원으로 나타났다. 배당 수익률은 별도로 공시되지 않았다. 업종 평균 PER는 –32.49배로 높은 변동성을 보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이날 소폭 매도세를 보이면서 시세 반등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해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블루엠텍이 업종 내 PBR 등 밸류에이션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부담이 있다는 점과, 외국인 보유 비중이 낮아 대규모 거래 변동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관망세로 전환된 상황에서 개별 주도주는 추가 등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내 중소형주 중심의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향후 블루엠텍 주가 흐름은 업종지수, 시장 유동성, 개별 호재성 이슈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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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엠텍#코스닥#거래량